28일 로또 커뮤니티로 알려진 한 업체의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595회 2등 당첨자가 로또 추첨 결과가 나온 후 2시간여 만에 자신의 당첨 사실을 알려온 것이다. 그는 로또 당첨방 게시판에 ‘방금 2등에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올렸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지형(가명ㆍ30대 남성)씨. 이씨는 “오늘 저녁에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로또를 샀다. 그런데 몇 시간도 안 돼 2등에 당첨됐다”며 기뻐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 직장생활 하다가 그만두고 지금 작게 사업을 하는데 빚이 좀 있다. 매주 로또 번호 마킹 하면서 되겠지, 되겠지 주문을 외웠다”며 절실했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씨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로또업체에 가입해 꾸준히 로또를 해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조금은 빚을 덜게 됐으니 앞으로 일을 더 열심히 할 거다. 오늘을 잊지 못할 거 같다”며 후기를 마무리했다.
이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축하드립니다. 사업도 대박 나세요!”, “오늘 저녁에 샀는데 바로 당첨되셨네요. 부럽습니다.”, “포기 안하고 3년만에 당첨되시다니 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2등도 부럽네요. 당첨기운 받아가요.” 등의 글을 남기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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