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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이 30m의 이 거대한 말조각 어떠세요?..87억들인 조형물 비판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높이가 자그만치 30m에 이르는 거대한 말 두상조각이 스코틀랜드 팔커크시 도심에 세워졌다. 팔커크 시가 500만파운드(한화 약 87억원)를 들여 도시의 랜드마크로 설치한 이 공공조형물은 무게가 300톤에 달한다.
작가는 글래스고우 출신의 앤디 스코트. 스코트는 엄청난 크기의 말 두상 2점을 팔커크 시내 헬릭스파크의 포스앤클라우드 운하 앞에 설치했다. 제작비로는 500만 파운드가 투입됐다.



그런데 이 엄청난 조형물에 대해 영국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조나단 존스는 따가운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의 유력신문 가디언의 고정 컬럼니스트인 조나단 존스는 기고에서 “거대한 말 조각 두상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시절부터 이미 있었던 것으로 전혀 참신하지 않다"며 ”게다가 이번 말 두상 조각은 주변 경관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웅장한 말 조각이 설치됨으로써 팔커크 시는 연간 150만 파운드의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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