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는 4월 27일 일요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시티즌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아쉽게 패한 부천은 현재 리그 1위이자 4연승의 상승세중인 대전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리그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부천FC는 4월 9일 상지대와의 FA컵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리그에서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홈 16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고 리그 첫 승을 홈 관중들에게 선물하고자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천과 대전은 통산 첫 맞대결이라는 점도 선수들의 의지를 더욱 더 강하게 하고 있다. 현재 5경기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대전의 아드리아누가 부천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리지만 더불어 2경기 연속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 중인 부천 최인창도 맞불을 놓을 태세.
키 196㎝, 몸무게 83㎏인 최인창은 클래식 울산에서 뛰는 김신욱과 유사한 신체조건이다. 최진한 감독도 “제2의 김신욱이 될 재목”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코치의 선수 폭행사건이 당사자의 사퇴로 봉합되면서 팀 내 불안요소가 사라진 것은 다행이다.
다만 주축 수비수 김건호가 경고누적 3회로 결장하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최진한 감독 역시 “최근 실점이 많아 수비조직력의 완성도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현재 리그 성적은 부진하지만, 아직 1라운드도 채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점점 경기력 면에서 나아지고 있는 상태이니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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