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에 자주 재방영되며 인지도를 높인 ‘국토정중앙배 당구선수권대회’가 두번째로 열린다.

강원 양구군은 25~28일 4일간 문화체육회관에서 전국 500여명의 당구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회 국토정중앙배 2014 전국당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국내 당구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자 3쿠션 부문에서는 지난 해 9월 2013 구리세계당구월드컵 우승자 강동궁(수원시청)과 2012년 터키세계당구월드컵 우승자 최성원(부산당구연맹) 등이 출전한다.

여자 풀 부문에선 2013 WPBA 마스터즈 우승자인 ‘당구여제’ 김가영(인천당구연맹)과 2013 전국체육대회 9볼 우승을 차지한 박은지(전북당구연맹) 등이 참가한다.

대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당구 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당구 실력과 묘기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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