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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인기몰이’ 주목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산업단지 인근 배후 주거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자의 주거단지 역할을 해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매맷값은 오름세가 뚜렷하다. 국민은행 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전자 부품공장 등의 조성이 예정된 있는 평택의 면적(1㎡)당 시세는 2012년 2분기 177만원에서 올 1분기 183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가 272만원에서 263만원, 전국 평균 시세는 1㎡ 당 257만원에서 252만원으로 내렸다.

지식산업지구 및 진량 1ㆍ3산업단지, 제 2산업단지 등이 조성 중인 경북 경산은 2012년 2분기 집값이 1㎡당 122만원에서 2년 새 150만원으로 올랐다.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한 아파트의 분양성적도 대체로 양호하다. 배후주거지인데다 한동한 새 주택공급이 없었던 지역인 만큼, 대부분이 인근 실수요로 채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24일 분양을 시작한 산업단지 배후주거지‘평택청북한양수자인’ 투시도

지난달 7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경산 신대·부적지구 우미린’은 전 면적 청약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 단지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 진량산업단지 등의 배후주거타운으로 조성됐다.

지난 11일 본격 분양에 나선 ‘하양 코아루’도 2016년 준공예정인 경산4산업단지,경산지식산업지구의 배후 주거지다. 지하 1∼지상 20층 4개동, 31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타입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다. 최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발표로 신역세권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이 단지는 지역 내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였다.

22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 이 단지는 최고 경쟁률 5.16대 1,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 서울 마곡지구 인근 ‘마곡힐스테이트’ 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하 2∼지상 15층 8개동, 총 603가구(일반분양 316가구ㆍ전용면적 59∼114㎡) 규모의 이 단지는 23일 평균 경쟁률 4.15대 1, 전 면적대가 1순위에 마감됐다.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 인근엔 청북신도시가 자리했다. 이곳 반경 5km 엔 포승국가산업단지와 오성산업단지, 현곡산업단지가 위치했다. 10km 떨어진 거리엔 2015년 완공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가 자리잡았다.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은 지하 2∼지상 18층 11개동, 718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평택 소사벌 지구에는 우미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25층 총 870가구 규모로 84㎡로 이뤄져 있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산업단지,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산업단지와도 가까워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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