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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예스 경질 임박…英 베팅사가 꼽은 맨유 새 감독 후보는?
[헤럴드경제=신현식 인턴기자]성적 압박을 받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과 텔레그라프, 미러 등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예스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맨유가 에버튼과 원정 경기서 0-2로 완패를 당한지 하루 만이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18시즌 연속 이어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설상가상 하위 대회인 유로파리그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모예스 감독의 경질의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34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맨유 구단이나 팬, 선수들까지 납득하기 힘든 결과다. 

[사진=OSEN]

두번째는 선수들과의 불협화음이다. 10년 넘게 맨유에서 활약중인 대런 플레처가 모예스 감독에게 선수단을 유지할 것을 간청하는 등 선수와 감독의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유는 모예스 감독을 경질한 뒤 팀의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에게 남은 시즌을 맡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베팅사 ‘코랄’은 지난 알렉스 퍼거슨을 맨유의 차기 감독 1순위로 올려놓았다. 배당률은 6대1.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루이스 판할도 같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7대1의 배당률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와 2018년까지 계약돼 있어 어느 구단이든 그를 데리고 오려면 약 2000만 파운드(348억원)의 위약금을 도르트문트 측에 지불해야 한다.

그 뒤를 이어 맨유 후임 물망에 오른 인물은 라이언 긱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이상 12대1),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20대1),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콘테(20대1) 등으로 나타났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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