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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갑내기 장하나 · 이민영 “다승 내가 먼저” 넥센세인트나인서 샷대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2승은 내가 먼저!’

201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두며 힘차게 출발한 장하나(22·비씨카드)와 이민영(22)이 시즌 첫 다승을 향해 진검승부를 벌인다.

무대는 오는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6666야드)에서 개막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013 시즌 대상과 상금, 다승 부문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가 올해 처음 국내팬들에 인사하는 자리다. 지난해 12월 2014 시즌 해외 대회인 현대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미 1승을 거둔 장하나는 올 초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차례로 출전하며 샷을 가다듬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14위, 롯데챔피언십서 공동 32위의 성적을 올리고 돌아왔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영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뒤 5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보탰다. 올시즌 상금랭킹 1위다. 이민영은 “동계훈련 때 펀치샷 훈련에 집중했는데 만족스럽다. 올시즌 감이 정말 좋다. 시즌 3승으로 목표를 높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디펜딩챔피언 양수진(23·파리게이츠)과 2년 만에 투어에 복귀해 롯데마트 준우승 등 매서운 샷을 휘두르고 있는 안시현(30·골든블루),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2013 시즌 다승 공동 1위 김세영(21·미래에셋)과 신인왕 김효주(19·롯데)는 각각 휴식과 LPGA 투어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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