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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54주 연속 세계 1위…스윙잉스커츠 클래식서 첫 승 도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가 5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박인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를 고수했다. 지난 20일 끝난 롯데챔피언십에서 3년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셸 위(미국)는 무려 10계단 뛰어올라 13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올시즌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달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LPGA 투어에선 올해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LPGA 투어 4개 대회 중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히 정상의 실력으로 우승을 넘보고 있다.



박인비는 특히 이번 대회서 올해 처음으로 세계 2위 페테르센과 격돌한다. 페테르센은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세 차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소화한 대회는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JTBC 파운더스컵으로, 당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올시즌 화려한 부활로 2연승에 도전하는 미셸 위, 롯데챔피언십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친 김효주, 한층 노련해진 플레이로 정상권에 근접한 박세리 등이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번 대회서 ‘초대 여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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