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데이빗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결국 경질되나.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모예스의 경질과 함께 맨유의 살아있는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임시 지휘봉을 잡는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일(한국시각) 에버튼과 원정 경기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이 패배로 18시즌 연속 이어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설상가상 하위 대회인 유로파리그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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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이에 가디언, 텔레그래프, 미러 등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21일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예스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모예스 감독 경질 뒤 팀의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에게 남은 시즌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는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랑 블랑(PSG), 루이스 판 할(네덜란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위대한 업적을 꿈꿨다. 하지만 날개를 채 펴보기도 전에 한 시즌 만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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