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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경북도, 담요 500장 등 긴급 지원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는 진도 여객선 침몰로 인한 축제성 행사 자제 특별 지시와 함께 사고 지역에 경북의 정이 담긴 따뜻한 담요 500장 등을 긴급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소방헬기 1대와 함께 한국재난구조단 경북회에서 해양인명구조원 20명과 수중구조장비 1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17일은 재난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담요 500장을 긴급 제공했다.

현재 도 및 시군은 추진 중인 축제성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고 계획돼 추진해야 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축소 또는 연기토록 시군 및 해당부서에 긴급 지시했다.

이에 편승해 지난 18일 포항시는 제34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경북 한마음 페스티벌 행사에 기념식만 개최했고 경주시 등 6개 시군에서도 개최키로 한 각종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됐다.

도는 관광철을 맞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불법 관광버스 사고예방 교육 및 집단식중독 예방교육, 다중시설, 항만, 여객선(포항,영덕,울릉), 유도선(포항,경주,안동,구미)이 있는 시군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에게도 애도분위기에 편승해 출퇴근 및 중식 시간을 엄수토록 지시했고 회식자제, 음주가무를 금지토록 했다.

또 6ㆍ4 지방선거를 맞아 공무원이 선거에 미치는 행위, 선거운동 기획참여, 특정정당, 후보자 지지를 금지토록 했다. 위반시는 강화된 공무원의 선거관련 범죄의 처벌강화 내용을 주지시켰다.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우리도가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은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도내 위험시설물 등에 대해서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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