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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민원 해결사’ 기동민 정무부시장 사임
서울시 ‘민원 해결사’로 통하는 기동민<사진> 정무부시장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14일 사임했다.

1998년 서울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기 전 부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내 고 김근태 전 의원의 계파인 GT계로 불리는 대표적인 인사다. 그는 청와대와 국회, 행정부처를 거쳐 지난 2011년 11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로 복귀했다.

기 전 부시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시민의 삶과 연관된 모든 문제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곳이 서울시”라며 “시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이 아닌 융합과 협치의 행정 패러다임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시민의 크고 작은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시정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서울시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자부심을 가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인간의 가치는 그가 품고 있는 희망에 의해 결정된다‘는 고 김근태 전 의원의 말을 인용, “6월이면 새로운 서울이 시작된다”면서 “우리 모두 희망을 품고 희망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오중 정무수석비서관과 안균오 정책보좌관도 이날 사임했다.

기 전 부시장 등은 앞서 물러난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 문호상 전 미디어특보,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과 함께 박 시장의 선거캠프를 구성,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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