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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4년 만에 국채발행
[헤럴드생생뉴스]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국채를 발행했다. 4년 만의 그리스 국채에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일단 성공적 복귀라는 평가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리스 재무부는 5년 만기 국채발행에서 금리가 4.75%로결정됐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30억 유로(약 4조3000억원)로 계획보다 5억 유로 늘었다.

앞서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부총리는 “투자금이 발행 목표의 최소 8배가 몰렸다”며 “발행 금리도 예상한 것보다 낮아 이자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베니젤로스 부총리는 “이번 발행은 대단한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이날 오후 구체적인 결과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안한 금리는 5%대이며 5.3% 미만으로 결정되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스가 4년 전에 발행한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6.1%였다.

그리스는 지난 2010년부터 2차에 걸쳐 구제금융 2400억 유로를 지원받기로 했으며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구제금융 지원이 끝나면 국채를 발행해 구제금융을 졸업한다는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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