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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적 볼거리로 글로벌 공략
NHN엔터테인먼트 ‘가디언 스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벼운 캐주얼 게임이 선도했던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올해 초 ‘몬스터 길들이기’를 필두로 ‘다함께던전왕’ ‘세븐나이츠’ ‘영웅의군단’ ‘아크스피어’ 등 대작급 RPG들이 쏟아지면서 급격한 장르 변화 및 쏠림현상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그만 변화가 찾아왔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SNG ‘와라편의점’이 그 중심에 섰다. 천편일률적인 RPG 장에서 특성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편의점이라는 다소 독특한 소재로 어필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와라편의점은 출시 열흘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정상에 오른 뒤,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급증, 무려 2주 연속으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순위에서도 전체 10걸에 오를 만큼 흥행에서도 대성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인기 웹툰 IP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컨버전해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결국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다양한 성향의 이용자가 분포하는 만큼 이를 잘 공략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NHN엔터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게임 ‘더비임팩트’와 ‘드래곤코인즈’도 이 같은 맥락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런 다양한 맞춤형 게임 출시에 이어 전통의 RPG 시장에도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월드클래스 시네마틱 RPG’란 슬로건을 내건 ‘가디언스톤’이 그 주인공. 4월 출시 예정인 가디언스톤은 영웅들이 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가디언들을 만나는 턴제 방식의 모바일게임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이 특징이다.

NHN엔터 측도 “‘가디언스톤’은 단순히 한국의 RPG 장르의 게임 하나가 아닌 ‘클래시오브클랜’이나 ‘캔디크러시사가’와 같은 세계적인 명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히트작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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