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빅, 국내에 전기전자조명 기술센터 건립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이 한국에 전기ㆍ전자ㆍ조명 기술센터를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빅은 전날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사업부(SABIC’s Innovative Plastics)의 전기ㆍ전자ㆍ조명 기술센터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사빅은 이 기술센터의 연구인력을 50명 이상으로 확충하고, 전세계 사빅 연구소와 연계해 전기ㆍ전자ㆍ조명 관련 기술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스마트 디자인, 기능성 강화, 지속가능성 등 최근 산업계 화두가 반영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혁신기법을 선보인다.

기념식에 참석한 에르네스토 오치엘로(Ernesto Occhiello) 사빅 기술혁신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사빅이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성균관대 부총장은 “사빅의 재료공학 및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대한 전문성과 성균관대의 검증된 연구ㆍ사업 개발력이 서로 상승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둔 사빅은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및 기타 열가소성 수지, 글리콜, 메탄올 및 비료분야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예상 재무재표에 따르면, 순이익은 67억3000만 달러, 총 매출은 504억 달러에 달한다. 사빅 지분의 70%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30%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걸프협력회의 국가의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