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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v6 기반 LTEㆍ초고속인터넷 연내 서비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차세대 인터넷주소(IPv6)을 기반으로 한 휴대전화 롱텀에볼루션(LTE),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연내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6일 발표한 민관 합동 IPv6 확산 로드맵의 골자다.

IPv6 주소는 43억 개인 기존 인터넷주소(IPv4) 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만든 주소로 2의 128승 개여서 무제한에 가깝게 할당 가능하다.

미래부는 기존 IPv4 주소가 전 세계 70억 인구를 수용할 수 없는데다 2020년 500억대의 장치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IPv6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IPv6 전환비용은 기 투자금액 6조1000억원, 투자예정금액 2조1000억원 등 총 8조2000억원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하반기 IPv6 기반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다음은 웹사이트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주요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의 백본망은 올해까지, 가입자망은 2017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 LG, 팬택 등 제조사의 IPv6 지원 스마트폰은 하반기 상용서비스 시점에 맞춰 출시된다.

미래부는 하반기 상용서비스의 성공적 개시를 위해 웹사이트,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상용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상용화 지원 협의체를 구성한다.

미래부는 IPv6 도입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신규 투자되는 IPv6 장비에 대한 소득세나 법인세 감면이 적용되도록 했으며 IPv6 연동망의 국제 전용회선을 신설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기술컨설팅을 담당할 IPv6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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