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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불만 폭주…대리운전노조 “불매운동 불사”
[헤럴드생생뉴스] SK텔레콤의 통신 장애 관련 보상 금액이 미미한 수준으로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이 합당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지난 20일 발생한 SK텔레콤 통신 장애로 하루 수입을 손해 봤음에도 SK텔레콤이 적절한 보상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와 피해에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책을 즉각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대리운전노조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생계를 이어가는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통신장애로 하루 수입을 포기해야 했으나 SK텔레콤은 통신요금 몇 천원을 보상해주겠다는 생색내기 대책을 내놓았을 뿐”이라며 “상식적으로 이해할만한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피해보상과 관련한 법적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SKT는 지난 20일 벌어진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SK텔레콤 가입자들의 보상금액 조회 서비스를 25일부터 제공했다. 하지만 보상금액은 대체로 1000~2000원 수준에 머물렀고, 더 저렴한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의 경우 300~500원에 그쳐 가입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이에 SKT 이용자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6시간 불편 겪은 데 대한 보상이 고작 이건가?”,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버스비 수준의 금액 가지고 보상 운운하며 생색내다니”,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금액으로 산정하기 어려운 피해 본 사람들은 어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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