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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볕에 짙어지는 기미, 올바른 치료방법은?

따스한 봄볕이 완연한 봄을 증명이라도 하듯 연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성큼 다가온 봄만큼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봄볕’이다.

특히 봄볕은 자외선 지수가 높아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일반적으로 기미는 출산기 여성들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기미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이다.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슈퍼스타피부과 차상희 원장은 “봄철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세포를 과도하게 생성하여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을 더 짙게 만들 수 있다”며 “색소질환이 발생하면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칙칙하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미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여성호르몬, 자외선 노출,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의 영향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은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이 증가하여 기미가 심해지는데, 대부분 출산 후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만약 출산 후에도 기미가 더 짙어진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기미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 스트레스와 영양 부족도 기미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데, 스트레스는 체내의 부신피질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자극되어 기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선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이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SPF(Sun Protection Factor) 와 함께 PA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야 효과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고 바르는 등의 방법으로 기미를 예방할 수 있지만,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미가 발생한다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기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미는 색소성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스스로 옅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기미를 더 심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기미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미는 피부 깊숙한 곳에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화장품만으로 궁극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와 레이저치료를 병행하여 효과적으로 기미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 슈퍼스타피부과 원장은 “기미를 치료하는 방법은 tretinoin이나 hydroquinone 등이 함유된 국소도포제를 바르고 먹는 약을 함께 복용하면서 ‘트리플 레이저토닝’과 같은 레이저 시술을 함께 받으면 기미를 개선할 수 있다”며 “기미를 제거하고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트리플 레이저토닝은 레이저토닝, 제네시스, 에이톤 및 프락셀제나 등의 다양한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피부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진피층에 레이저를 고르게 전달하여 기미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여러 가지 레이저빔이 진피 상부부터 진피 깊숙한 곳의 멜라닌까지 동시에 차단하여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혼합형 기미와 혈관성 기미에도 효과적이며 또한 기미의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톤, 잔주름 개선 및 모공축소에도 도움이 되며, 시술 후 멍이나 붓기, 딱지가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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