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특히 삼정철도교에 신공법인 ILM공법(밀어내기 공법)을 적용해 지난 20일 고속도로 차량통제 없이 안전하게 시공했다고 전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교통량이 많아(하루 3만5000대) 차량통제가 필요한 기존 크레인 가설공법 적용이 어렵다. 이에따라 철도시설공단은 철도교량 시공 과정에서 차량통제가 전혀 없도록 교량 상부에서 강 박스 부재를 연결(7개)해 밀어 넣는 ILM공법을 적용해 안전하게 시공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 충청본부 관계자는 “4월7일까지 나머지 삼정교 하선을 준공하고, 올해 말까지 궤도 및 전기공사를 완료한 후에 시설물 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을 거쳐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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