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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하락, 25일 코스피 1950선 탈환 주목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부진에 따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6.08포인트(0.16%) 내린 1만6276.69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08포인트(0.49%) 낮은 1857.4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0.40포인트(1.18%) 떨어진 4226.38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좋지 않았던 게 하락세의 요인이다.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킷은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의 57.1과 시장 전망치 56.5를 밑돌았다.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PMI가 48.1에 그쳐 예상치를 밑돌며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된 핵 안보정상회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지난주에 비교적 큰 폭의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다 중국 경제 회복이 불투명해짐에 따른 영향이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영업일보다 0.56% 내린 6520.39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비교적 큰 폭인 1.65% 떨어진 9188.7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36% 밀린 4276.3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1% 하락한 324.38을 기록했다.

25일 코스피는 1950선을 돌파할 지 주목된다. 외국인들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섰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0.55%) 오른 1945.5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1950선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부정적 중국지표가 25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사다. 다만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란 기대감이 커질 경우 상승기조는 이어갈 수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지표상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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