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의 해외 투자 확대에 맞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해외투자 종합계획 기획단을 발족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영석 서강대학교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기획단은 기금의 해외 투자 전략과 위험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국민연금기금 해외 투자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9월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기금의 해외 투자 비중은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계속 증가해 올해 3월에는 전체 기금의 19.3% 수준인 82조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3년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잠정 수익률은 21.61%로 국내자산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획단 1차 회의는 오는 25일 개최되며 매월 1회 이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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