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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상승 마감…외국인 11거래일만에 귀환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11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장 초반 1950선을 넘어섰다.

이후 중국 3월 HSBC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 잠정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1940선에서 강세 흐름을 지속,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0.55%) 오른 1945.5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원, 593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은 홀로 1128억원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금속, 화학,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 보험, 금융업, 운송장비, 기계, 제조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AVER가 자회사를 흡수 합병할 것이라는 소식에 사흘만에 3.7% 상승했고, POSCO는 1.5%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세흐름을 이어갔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도 나란히 1% 대로 오름폭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상승 하루만에 1.4%, 한국전력은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3인방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소폭 오른 가운데 기아차는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중국정부가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경기민감주들이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이 LNG선 수주에서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4.6%, 삼성중공업도 2.6% 상승했고 롯데케미칼과 LG화학도 3~5% 오름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산 개발 문제가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솔홈데코는 친환경 건자재 사업 호조와 조림 사업지의 가치가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21포인트(0.22%) 내린 545.60포인트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63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6억원, 기관도 583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금속,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운송,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제약, 의료정밀기기, 유통, 운송장비부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SK브로드밴드만 2.1% 상승했다.

파라다이스와 CJ E&M이 3% 대로 하락했고, 서울반도체와 GS홈쇼핑, 포스코 ICT도 1~2% 약세를 보였다.

동국S&C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태웅과 용현BM, 현진소재도 4~10% 오르는 등 풍력주가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원격진료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인성정보가 국내 원격진료 시장이 본격화 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다날은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국가 간 결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는 모바일 게임 출시와 스포츠 경기 수혜 기대감에 4.3% 오르며 9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50원 내린 1077.80원으로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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