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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로 고생하는 비염, 주의사항과 치료방법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살랑살랑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낮 시간도 길어져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있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봄철, 환절기에는 비염환자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1년간 비염환자 발생기간 통계를 보면 1월에서 5월까지의 기간에 비염환자가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환절기때 비염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심한 일교차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코가 쉽게 자극되기 때문이다. 즉, 우리 몸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을 바로 할 수 없게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코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비염을 앓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도 비염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코를 통해 들어오는 유해물질들은 폐와 위의 에너지를 떨어뜨리고, 비점막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는데 장애를 주어 비염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렇게 생기는 비염은 코뿐만 아니라 호흡기, 장부가 건강해야 비염증상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코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는데 문제를 주게 되어 2차적인 질병을 생기게 하는 지름길을 열어주게 된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뿐만 아니라 두통과 만성피로, 불면증 같은 질환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라경찬한의원의 라경찬 원장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에 머무르게 된다면 치료가 될 수가 없다. 증상을 호전시키게 하는 치료와 더불어 여러 가지 요인들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함께 되어야 재발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일 수가 있다.” 라고 조언했다.

한방에서는 비염을 치료할 때 침구치료로 침과 뜸치료를 이용하여 치료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침치료로 통증도 줄이면서 침치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도 한다.

라경찬한의원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매우 간편하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쾌비고’를 소개했다.

한의원 측에 의하면 쾌비고 치료는 침구치료를 응용한 치료법으로 혈자리에 고약을 직접 붙이는 치료법이다. 침과 뜸이 혈자리를 자극하는 대신에 해당 약물이 혈위를 자극해주어 약리작용을 통해 신체의 기능을 조정하고 기의 흐름을 잘 통하게 한다. 따라서 쾌비고는 비염, 알레르기비염, 만성비염, 축농증 등 비염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한다.

또한 기존 치료에 대한 단점을 보안한 것이 쾌비고 치료 라는게 한의원 측의 설명. 즉, 매번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술시간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점이다. 집에서 스스로 자기 전에 고약을 붙여주고 다음날 일어나서 떼어주는 과정을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해주면 비염증상을 서서히 사라지게 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

비염은 면역체계가 건강하지 못하고 약해져 있을 때 발생되기 쉽다. 비염환자들은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고 스트레스를 최대한 멀리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라 원장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등 건강관리에 꾸준히 신경을 써주면서 쾌비고 치료를 병행한다면 환절기에 혹사당하고 있는 코가 점점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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