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한국금융지주에 기여할 일 많을 것”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된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이 “한국금융지주에 기여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빌딩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IBK에서 33년 5개월을 마감하고 오랜 고심끝에 오게 됐다”면서 “한국금융지주는 우수한 인재가 많고 단단하고 정도경영을 하는 회사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전일 한국투자증권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조준희 전 행장에 인사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조 전행장을 예우했다. 


조 전 행장은 “그동안 금융지주나 계열사와 IBK가 업무적 연관이 많았기에 기여할 게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분야에서만 일했지만 일하면서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제언할 것은 제언하면서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퇴임한 조 전 행장은 기업은행 동경 지점장, 경영지원 본부장, 개인고객 본부장 등을 두루거친 정통 은행맨이다. 사외이사에 보통 교수, 변호사, 전직 관료 등이 선임되는 가운데 거물급 은행장의 선임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동원증권 사장을 지낸 고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2005년에 한국금융지주회사 감사위원으로 몸을 담은 적은 있다.

happyda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