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버거킹이 오는 24일부터 일부 햄버거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와퍼는 기존 4900원에서 5000원, 와퍼주니어는 3500원에서 3600원 등 일부 햄버거류는 100원씩 인상되며, 콜라(R)를 비롯한 탄산 음료는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된다. 이로 인해 해당 세트메뉴도 각각 200원씩 인상될 예정이다.

버거킹은 2011년 인상 이후 3년동안 가격 인상이 없었으나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꾸준한 원자재 상승이 압박 요인이 되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햄버거 세트메뉴 구성의 ‘히어로 3900원 시리즈’와 핫도그,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등 1000원대 스낵메뉴로 이뤄진 ‘와우 시리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아침메뉴와 디저트 메뉴는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버거킹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재료의 원가 상승으로 누적된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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