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한글과컴퓨터가 MDS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700원(2.57%)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됐다.

한컴은 전날 공시를 통해 MDS테크놀로지 지분 29.97%를 744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식취득과 사업다각화, 양사간 시너지 등을 인수배경으로 들었으며, 스틱코리아신성장동력첨단융합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이 보유한 지분을 다음달 23일께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 및 국방용 내장형 솔루션 개발업체로, 이번 인수로 한컴은 국내 1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한컴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OS 최적화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게 됐고, 꾸준한 수익을 기록하는 MDS로부터 지분법 이익을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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