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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한옥마을, 삼삼한 봄놀이 ‘삼짇날’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봄을 여는 삼삼한 봄놀이 ‘삼짇날’ 행사가 오는 30일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에서 열린다. 화전체험, 꽃시장, 전통놀이체험 등 전통세시풍속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전통풍류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삼짇날의 대표풍속인 ‘화전 만들기 체험’이 전통가옥마당에서 펼쳐친다.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묘목, 화분 등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바른 먹거리가 있는 ‘열린 예술 봄꽃시장’이 천우각 광장에서 진행된다.

또 ‘풀피리 만들기’, ‘손인형 만들기’, ‘버나놀이’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가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에서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 세시맞이’ 삼짇날 행사의 전날인 29일 오후 2시~4시에는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앞마당에서 시회(詩會)가 열린다.

예로부터 명사ㆍ문인들이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모여 앉아 시를 짓고 술을 나누던 시회는 조선후기 선비문화의 백미로 꼽혔다.

이번 시회는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현역 문인들(최민석 소설가, 김경주 시인, 강지혜 시인, 김근 시인, 임경섭 시인, 석지연 시인, 배수연 시인)과 뮤지션들(래퍼 JJK, 래퍼 Pli-Z, 힙합평론가 김봉현)이 함께 참여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의 대표적인 세시절기를 축제로 기획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적인 삶과의 예술적인 접합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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