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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癌’… 2014년 현재는?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암(癌) 치료 및 예방에 더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지만 암 환자는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은 올해로 7회째인 ‘암 예방의 날’.

2011년 신규 암환자수는 21만8017명으로 이중 남성은 11만151명, 여성은 10만7866명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6%, 10년 전인 2001년 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증가율이 가팔랐다. 2011년 기준 암환자수는 10년 전 보다 남성이 1.8배, 여성이 2.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이었다. 특히 남성에게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자주 발생했고, 여성에게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었다.

정부는 올해 안에 국가 암 관리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암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암 예방 및 치료,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종합대책은 암 예방부터 조기 발견, 암 치료 및 말기 암 관리 등 모든 진행 단계를 아우른다. 보건복지부는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공익적 임상연구를 확대키로 했으며 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암 연구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금주, 금연, 건강한 식습관, 주기적인 운동 등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암예방을 위한 10가지 수칙을 내놨다.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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