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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과정 연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24일 개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함금자)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80개 박물관에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초ㆍ중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년 8월에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4개월간 65개 박물관에서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엔 10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사람과 역사,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박물관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조선시대 자수까지,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부여 박물관 어린이 차 예절 교육 장면 [사진=국립부여박물관 제공]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곡선사박물관(경기): 떠나요! 동굴벽화 속으로 ▷한국도량형박물관(충남): 도량형과 함께하는 과학이야기 ▷한국문인인장박물관(충남): 인장, 문학의 각인, 삶의 흔적 ▷평강성서유물박물관(서울): 청동거울과 향유 만들기 ▷목포대학교박물관(전남): 만들고(古 Go), 배우고(考 GO) ▷국제성서박물관(인천): 고대문자의 세계, 옛날 왕들의 도장이야기 ▷연기향토박물관(세종): 교과서에 나오는 놀이 나들이 등이다.

문체부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등 총 10개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였던 ‘스마트 박물관 교육’을 올해부터는 DMZ박물관 등 23개관으로 확대했다. 스마트기기와 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http://www.museumonroad.org)에서 할 수 있다. 교육은 30명 내외의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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