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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홍길 대장과 독도 기(氣)받으러 가요”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세계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 등반에 성공한 등반가 엄홍길 씨가 등산 애호가들과 ‘독도 기(氣) 받기’ 행사를 갖는다. 엄 대장 일행은 또 눈 쌓인 울릉도 성인봉을 등정하는 등 울릉 옛길 트레킹 행사도 펼친다.

21~23일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묵호(포항)~울릉도~독도~묵호(포항)에 이르는 여정으로 ‘월간 산(山)’이 주관하고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후원한다. 만일 첫날인 21일 독도 해상 기상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둘째 날, 셋째 날 연속 방문을 시도하는 등 독도 방문을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리 정부의 독도 이미지 형상

엄 대장과 동행하는 이들은 일반 참가자 30~50명 단위. 독도 답사 기념촬영도 진행하고 독도탐방을 전후해 울릉도 대아리조트 대표이자 풍수가인 동경산 씨의 독도 강의도 듣게 된다. 대아리조트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와 더불어 홀로 아리랑 등 독도를 주제로 한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갖는 등 추억과 스토리가 함께 어울리는 울릉도 및 독도 사랑 여행 이벤트가 다양하게 연출된다.

독도 전경

참가자들은 기상상태가 좋아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2~23일 양일 중엔 엄 대장의 인솔로 눈 덮인 울릉도 성인봉 등반을 한다. 엄 대장은 자신의 등반 경험을 토대로 계절 관계 없이 체험특강을 하고 성수기 때는 테마가 있는 등산을 주도하며 각종 사회공헌도 실천하고 있다. 엄 대장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출신으로 UDT전우회 회원들과 함께 5박6일간 포항~독도(300여km) 구간을 헤엄쳐 건너기도 했다. 

엄홍길 등반대장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로부터 원할 경우 독도명예주민등록증을 받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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