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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증권, 3년 연속 순이익 1등 비결> 상품판매후 사후관리까지 철저…고객 · 회사 동시 수익창출 ‘윈윈’
<下> 핵심사업 자리매김 특화된 자산관리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에서 펀드, 랩(Wrap),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전통 자산관리 명가(名家)로서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상품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해 주는 특화된 자산관리는 고객과 회사에게 모두 수익을 안겨주는 핵심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10% 육박…특화 ELS도 강해=에프엔가이드가 지난해 말 기준, 1000억원 이상 판매잔액이 있는 은행ㆍ증권ㆍ보험ㆍ자산운용사가 판매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9.24%(1년)로 나타났다. 일반 시중은행 예금금리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계량화된 자체 ‘펀드 선정 모델’개발을 통해 펀드를 추천하고, 펀드 수익률이 부진하면 적극적인 자산재조정(리밸런싱)으로 사후관리를 강화한 게 비결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ELS와 DLS 등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에도 강하다. 경쟁이 치열한 파생상품시장에서 배타적 사용권(ELS)의 업계 최초 및 최다 취득,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엔 세 번째 배타적 사용권 취득 상품으로 ‘투인원(2in1) 스텝다운형 ELS’을 출시해 판매 흥행에다 100%에 가까운 조기상환율을 보였다.

이 상품은 각 기초자산의 최초기준가 대비 가격변화율의 평균값을 상환여부로 사용해 수익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초기 판매 3개월 동안 공모 누적판매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처음 출시한 19개 종목 중 18개가 6개월 만에 1차 상환에 성공, 94.74%의 조기상환율을 기록했다. 평균수익률은 5.73%(연환산 기준)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판매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12월 중 25개 금융회사 75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파생결합증권 대상’ 미스터리 쇼핑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성공적인 노후보장 앞장선다…퇴직연금 수익률 최상위=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현재, 평가금액 기준 1조255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005년 말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2013년까지 전 기간에 걸친 누적수익률에서 49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확정기여형(DC형)부문 1위(연평균 6.73%), 확정급여형(DB형) 2위(연평균 5.70%)의 우수한 운용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개인형퇴직연금(IRP)제도에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6.45%의 높은 운용수익률을 자랑한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엔 지난해 3월 출범한 은퇴설계연구소가 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다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은퇴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전략적으로 만들었다. 은퇴설계연구소에서는 은퇴시장 성장 추세에 대응해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연금상품에 대한 종합적인 은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은퇴자산시장 급성장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3층 연금’(국민연금ㆍ퇴직연금ㆍ연금저축)을 연계한 은퇴 컨설팅 시스템도 구축했다.

강성모 한국투자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은 “맞춤형 은퇴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생애주기와 고객특성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은퇴 시뮬레이션을 연계한 서비스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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