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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朴대통령 지원사격…임시국회 기습 소집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새누리당 단독 소집으로 20일 임시국회가 열린다.

국회 사무처는 새누리당이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155명 명의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 20일 오후 2시 임시회를 집회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4,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하기에 앞서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긴급 조치인 셈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19일 여야 원내대표는 3월 원포인트 임시국회 개최 문제를 놓고 긴급 회담을 가졌지만 팽팽한 이견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최 원내대표는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 금주 내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원자력방호방재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가 이렇게 임박해 야당과 국회에 처리를 요청하며 사실상 압박을 하는 것은 국민과 국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니다”면서 “더욱이 정부나 여당 누구로부터도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와 관련해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비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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