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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아내와 그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최창순 시인이 시집 ‘아내와 그네(다시올문학)’를 출간했다.

시인은 지난 2009년 문예지 ‘다시올문학’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영등포 문화원 민요판소리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시인이 30여 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틈틈이 써내려온 시들을 한 권으로 엮었다. 시집엔 표제시인 ‘아내와 그네’를 비롯해 ‘혈육’ ‘예쁜 똥’ ‘버려진 장갑’ ‘동거’ ‘대나무의 고집’ ‘가시들의 엄포’ 등 78편이 담겨있다.

시인은 소소한 일상을 민요를 닮은 리듬에 실어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시인은 우리가 쉽게 쓰고 버렸던 물건들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인생의 행복은 관념적인 이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에 있다고 말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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