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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민주당 아닌 민주연합, 당내 아쉬움 많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민주당 4선인 김영환 의원이 통합신당의 당명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당내 아쉬움이 많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18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나와 “‘민주당’이라는 것이 전통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고, 60년 동안 쓰여왔던 당명이기 때문에 ‘민주당’을 관철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많았다”며 “당내에서는 ‘새정치’와 ‘민주’를 지켜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민주당보다는 민주연합으로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클릭’ 지적에 대해 김 의원은 오히려 중도진보적인 노선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명서를 자세히 보면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가고 자본과 노동을 상징하는 민주적 시장경제”라며 “과거 김대중 정부 때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였는데 민주적 시장경제라고 해서 좌클릭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시장경제는 실제로 신자유주의 노선이었는데, 그에 비해 민주적 시장경제는 정부의 개입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과거 민주주의 시장경제였지만 그 때는 외환위기 시절이었다. 그래서 신자유주의 노선을 그대로 도입한 입장이었는데, 민주적 시장경제는 시장에만 맡기지 않고 정부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하고 개입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경제민주화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편적 복지와 협력적 복지를 우리 실정에 맞게 조합한 노선을 선택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 등이 눈에 띄는 점들이라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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