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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안, 젊고 모던하게…창립 60주년 맞아 BI 교체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여성 란제리 전문기업 (주)남영비비안이 대표 브랜드 비비안(VIVIEN)의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지난 1997년 BI 디자인 리뉴얼을 거친 후 17년 만이다. 기존의 달과 여신 이미지의 BI에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주)남영비비안은 젊고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한 새 BI에 재도약의 의지를 담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비비안의 새 BI가 지닌 컨셉은 ‘모던 앤 스타일리쉬(Modern and Stylish)’로, 시대에 따라 변화한 여성의 가치를 반영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비비안 신규 로고

새 BI는 우아하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졌던 여성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색상도 무채색인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통해 가시성을 높였다.

비비안의 영문표기를 굵은 서체로 처리한 로고는 오랜 전통에 대한 견고한 자부심과 소비자에게 주는 강한 믿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심벌은 달과 여성의 모습으로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했던 기존과는 달리, VIVIEN의 V와 원을 결합한 단순한 형태로, 심플함을 선호하는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또한 완벽함을 의미하는 원을 사용해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로고와 심벌은 함께 사용하지 않고 용도에 따라 독립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비비안 신규 심볼

(주)남영비비안 김진형 대표이사 사장은 “여성을 대표하는 란제리 브랜드로써, 여성들이 추구하는 가치의 변화를 새로운 BI에 담고자 했다”며 “기존의 BI가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했다면, 새로운 BI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자신감 있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반영하며 거기에 비비안이 추구하는 소비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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