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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한국 관광산업 성장세 고무적, 세계 평균 4.3% 성장” -WTTC 보고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 관광 위원회(WTTC)는 올해 한국의 관광 산업이 경제 전반에 3.9%이상 기여할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드 스카우실(David Scowsill) WTTC 회장은 18일 관광산업의 경제효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에는 한국은 원화 강세로 외국인의 한국내 지출이 둔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방한하는 외국 관광객의 소비는 2012년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며, 각종 관광 정책의 개선 효과까지 반영돼 더욱 고무적”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와 상호 무비자 협정을 맺은것을 비롯한 비자 간소화 정책을 도입했으며, 중국 관광객에 대해서는 복수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스카우실 회장은 “한국이 관광 산업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정책적 조치를 취한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WTTC는 한국이 계속하여 이와 같은 정책 방향을 취하고 이웃 국가와 지역 비자 정책 및 복수 입국 비자 그리고 향상된 비자 절차 등에 합류하기를 바란다. 한국에 여행 할 사람들의 자유를 계속하여 향상시킴으로써 한국에 더 많은 사회적 경제적 보상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TTC 분석결과 지난해 관광 산업은 세계 경제에 7조 달러 가량 기여했으며, 올해엔 관광산업의 세계경제 기여도가 4.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관광산업 자체의 성장률은 4.3%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관광 산업이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포함하여 세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총 고용 수치는 2억 6600백만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전체 고용의 8.9%에 해당한다.

지난해 관광시장은 1조300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3.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카우실 회장은 “관광 산업은 앞으로 10년간 계속 성장할 것이며 다른 산업의 성장률보다 높은 연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면서 “관광 산업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더 개방적인 비자 정책을 실행하는 한편, 탄력적이고 세련된 세금 정책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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