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스킨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쿠보 백은 가죽 가방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접히는 디자인으로 로에베만의 최상급 가죽 가공 기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제품이다.
건축적 요소가 적용된 정육면체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기발하고 획기적인 패턴 커팅을 통해 납작한 형태로 변형되는데, 가죽을 일정한 두께로 가공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로에베만의 노하우가 이를 가능케 했다.
접을 경우 공간을 적게 차지해 보관이나 여행용으로 적합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을 달아 더욱 실용적이다.
쿠보 백은 로에베가 새롭게 시도하는 소재인 부드럽고 반들거리는 카프(Calfㆍ송아지) 가죽, 윤이 나고 매끄러운 누벅(Nubuckㆍ부드러운 소가죽), 그리고 독특한 질감의 파이톤(Pythonㆍ비단뱀) 가죽으로 선보인다.
스킨 컬렉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킨 톤의 다섯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세 가지 사이즈로 각각 230만원, 270만원, 310만원으로 출시된다.
갤러리아 웨스트, 롯데 에비뉴엘, 신세계 본점 핸드백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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