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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가는 집값도 살리는 대형 복합쇼핑몰

센텀시티가 버팀목 돼주는 센텀 비스타 동원

지난 2009년 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삼송지구에 들어선 호반건설의 고양 삼송 호반베르디움 1차의 경우 A22블록의 전용 84㎡의 분양가격이 3억746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주택경기 침체와 주변의 생활기반시설 부족으로 2012년 9월 시세가 바닥을 맴돌았다. 분양가에 확장비를 포함한 것보다 6000만원이나 낮은 평형도 나돌았을 정도다.

하지만 신세계가 주변의 땅을 사들이며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겠다고 나서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그 직후 2012년 말쯤에 2000만원 정도 오르면서 마이너스를 치닫던 시세 하락폭이 둔화됐다. 이후 지난해 정부의 4•1부동산대책에 힘입어 값이 더 올라 까먹었던 분양가격을 회복한 것은 물론 분양가까지 넘어서 웃돈이 붙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해 5~6월엔 3억9000만원이었다가 7월엔 4억원으로, 8월엔 4억1000만원 대로 껑충 뛰었다. 인근 G공인중개 관계자는 "집값이 분양가 밑에까지 내려가 급매물로 내놓는 집주인들이 많았는데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생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양가를 웃돌기 시작해 침울했던 이 지역 부동산 분위기도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신세계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다른 아파트들도 사정이 180도 바뀌었다. 분양가가 3억8500만원이던 계룡리슈빌 84㎡형도 지난해 6월 4억1300만원으로 올랐으며 분양가가 3억6310만원이던 동원로얄듀크도 4000여 만원의 웃돈을 챙겼다.

세종시의 나비가 공인중개 조경희 대표는 “유동인구와 편의시설이 밀집한 대형 복합쇼핑몰은 주변의 교통여건과 문화시설의 발달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경기불황 속에서도 주택수요가 몰려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사들 입주행렬이 끝나가는 요즘 세종시에서도 대형 쇼핑몰과의 접근성에 따라 분양가가 같은 아파트 간에도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85㎡ 이상 중대형 평형이 대부분인 부산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에서도 목격된다. 이 아파트는 이웃한 센텀시티 덕에 그 동안 경기불황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84.94㎡형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2004년 1억6500만원에서 시작해 2012년 3억1250만원에 오르기까지 줄곧 오르막길만 달려와 지금은 3억500만원 대 고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웃한 센텀시티의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이 지역 S공인중개 관계자는 “정보통신•국제업무•쇼핑•호텔•백화점 등 고급 문화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센텀시티는 부산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그 덕에 올 7월부터 입주하는 민락동의 더샵센텀포레도 2011년 분양 당시 191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초기 계약률이 95.5%를 달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신세계 측은 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 말까지 B부지에 지하 5층, 지상 7층, 전체 면적 12만6000여㎡ 규모의 복합쇼핑센터를 건립한다며 더샵센텀포레 옆에 첫 선을 보일 ‘센텀 비스타 동원’도 더샵 센텀포레처럼 센텀시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음달 분양을 시작할 ‘센텀 비스타 동원’은 편리한 센텀시티 생활환경과 더불어 수영강과 광안대교를 내려보는 환상의 조망도 일품이다.

다리 하나면 건너면 바로 영화의전당, 컨벤션센터, 벡스코, 요트경기장, 시립미술관 등 부산을 상징하는 센텀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신세계, 롯데 백화점, 홈플러스, 해운대 그랜드호텔 등 고급 편의시설은 물론 바다 절경과 마천루가 어우러져 부산 야경의 절정으로 불리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바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백산을 누리는 푸르른 자연환경과 함께 동원개발이 지역민을 위해 선사할 동원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39%를 조경으로 채운 완벽한 공원형 아파트로 싱그러운 힐링 라이프를 입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이처럼 교통, 생활, 자연 등 모든 조건을 자랑하는 ‘센텀 비스타 동원’은 전용면적 84~109㎡으로 전 세대 중형 평형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840세대 대단지로 향후 투자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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