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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서 도로낸다며 4층 빌라 ‘토막 철거’
[헤럴드생생뉴스] 경기도 남양주도시공사가 1000 가구 아파트의 진입도로를 건설한다며 4층짜리 빌라 절반을 반토막내 철거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철거작업은 곧 주민 반발에 부닥쳐 중단됐다.

남양주도시공사는 빌라 뒤편에 들어서는 1000가구 규모의 퇴계원 아파트 진입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건물과 토지 보상에 나섰다.

그러나 도로에 걸쳐있는 빌라 1동(16가구) 가운데 8가구와 협의가 안돼 절반만 사들였다.

협의된 8가구는 이주를 마쳤다. 남은 가구는 시세보다 1억원가량을 더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4월 말 아파트 입주 전 진입도로를 개설해야 하는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7일 남은 주민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고 반토막 철거 방침을 굳혔다.

결국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10일 미협의 8가구 주민들이 기거하는 가운데 철거공사를 강행했다. 빌라 절반을 절단한 것이다.

지은 지 15년 된 이 빌라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반발한 주민들은 상의 한마디 없이 강제로 철거공사를 시작해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어떻게 사람이 살고 있는 건물의 절반을 잘라서 철거할 수 있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주민 안전은 뒷전이라는 논란이 일자 공사는 14일 철거 작업을 중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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