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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Fed 의장 옐런 ‘입’ 주목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다음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옐런’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첫 공개행보를 갖는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심은 양적완화 추가 축소(현재까지 두차례 200억달러 축소) 여부에 쏠리고 있다. 또 미국의 2월 실업률이 6.7%까지 하락한 가운데 선제적 안내의 변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16일) 이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대응 수위도 메가톤급 이슈다.

미국 케리 국무장관은 크림자치공화국 합병 관련 주민투표가 진행될 경우 미국과 EU가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주가는 신흥국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2.1%), 당초 선전하던 선진국 주가도 동반 부진(-1.9%)하면서 전년말 대비 하락세(세계 -1.9%)로 전환됐다.

위험회피심리 증가로 엔화는 강세(+1.4%). 유로화는 ECB 통화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201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혼조(-0.1%)세를 보였다.

미국, 독일 국채 등 안전자산 금리는 각각 0.15%포인트, 0.11%포인트 하락했고, 2월초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신흥국 채권 가산금리는 반등했다.

국내에선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에 나섰고, 채권 보유잔고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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