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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어떻게 될까?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원/달러 환율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때 107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우크라이나의 디폴트 및 군사적 충돌 우려 완화, 아시아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 네고물량 출회 등으로 106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13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주간하나금융 포커스에 따르면 환율은 양호한 원화 펀더멘털에 힘입어 하락세를 재개할 공산이 크나 우크라이나 불안감, 차이나 리스크, 주요국 경기 향방의 불확실성 등으로 1050원대까지 하락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 및 러시아의 군사적 조치 실행 가능성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이란의 원유결제대금 인출 우려 등도 부상해 상승압력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후 위기 완화로 이날 현재 106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의 부각으로 하락했다가 이후 군사적 긴장감 완화,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으로 103엔대로 반등했다.

최근 외환시장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1월 경상수지 흑자가 36억1000만달러로 2012년 1월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단기외채 감소, 외환보유고 증가 등으로 대외 익스포져도 축소됐다.

이런 조건에도 1050원대 안착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과 터키-베네수엘라 등 여타 신흥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걸림돌이다.

연구소는 “1050원대 안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간헐적인 상승 시도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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