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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국 불안은 완화됐는데~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완화되고 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월말 대비 2월말 14포인트 하락하면서 점진적인 투자심리 회복세가 반영됐다. 이 지수는 미국 주식투자자들이 예상하는 향후 주가변동성을 계산해 CBOE가 매일 발표한다. 높을수록 투자심리가 악화된다는 의미다.

주요국 경기선행지수도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독일과 일본은 기준치를 상회하는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한 1월 경기선행지수는 99.5로 전월(99.2)대비 상승했다.

2월 독일 IFO 기업전망지수는 14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면서 경기 확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의 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개선(2013년11월 111.3→12월 111.7→2014년1월 112.2)됐다. 신규일자리 창출, 제조업 재고 소진 증가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지속되며 이 지수는 2006년11월(112.4)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신흥국 정국불안으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선거 등이 예정돼 정치적 불확실성 및 정책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센터는 지적했다.

이어 중국도 올해 경기 개선 속도가 더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국내 수출 경기 등에 악영향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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