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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시장 전문가 99.2%, 3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의 99..2%가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2014년 3월 채권시장지표′를 통해 이와같이 전하고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및 신흥국의 성장모멘텀 악화 등 하방 위험의 존재로 3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전망BMSI는 93.6(전월 95.2)으로 전월대비 1.6p하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경계감 등 금리 상승요인과 미ㆍ중 주요 경제지표 부진, 신흥국 금융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 금리 하락요인의 혼재로 3월 금리전망은 금리 상승 및 하락 응답자는 줄어들고, 보합 응답자 비율은 증가했다.

응답자의 77.4%(전월 69.6%)가 금리 보합에 응답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4.5%(전월 17.6%)로 전월대비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88.7(전월 88.0)으로 전월 대비 0.7p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물가 BMSI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7.1%가 물가 보합수준(0.97%~1.23% 상승)에 응답했고, 물가 상승(1.23%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0.7% 하락한 12.1%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0.8(전월 94.4)로 전월대비 6.4p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6.3%(전월 84.8%)가 환율 보합수준(1056원~1088원)에 응답했고, 환율 하락(1056원 미만) 응답자 비율은 7.3%로 전월대비 2.5%(전월 4.8%) 상승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조사기간이 2월26일∼3월3일 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8개 기관 124명(외국계 14개 기관, 15명)이 응답했다. 업권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5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72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17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22명, 기타 8명이 참여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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