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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1업 은행업종 핵심이익지표 순조로운 출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은행업종의 1월 핵심지표가 순조로웠다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냈다.

27일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업종 마진, 성장, 건전성 모두 양호한 출발을 했다”며 “일회성요인과 자금조달비용 요인을 제외할 경우 가계대출보다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과 기업은행의 마진 안정세 내지 개선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잔액 및 신규기준 중소기업대출금리의 격차가 없어지면서 잔액기준 중소기업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벗어나 횡보 중”이라며 “반면 잔액기준 가계대출금리 하락 기울기는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 일회성요인과 자금조달비용 감소 요인을 제외할 경우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시중은행보다 중소기업대출비중이 높은 지방은행과 기업은행의 마진안정세 내지 개선세가 빠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연말 기업 부채비율 관리 등 목적으로 상환한 일시상환대출 1월 재취급으로 전월대비 큰 폭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하여 양호했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가계대출은 상여금 등을 통한 대출상환으로 전월대비로는 감소하였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2% 증가. 적격대출 유동화 및 가계부채대책 감안 시 빠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월 연체율은 0.98%로 전년동월대비 19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하였으며 2009년 이후 동월 연체율 최저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 조선 등 일부 경기민감업종 연체율은 전년동월대비 상승하여 여전히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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