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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명사들 ‘헬스케어 레드카펫’ 을 밟다
차움, 스파 · 줄기세포치료 등 건강관리
NFL 최고스타 · 중동왕족 발길 줄이어
中 6대부호도 전용기 타고 방문 화제
1인룸서 ‘원스톱 맞춤검진’ 인기만점


2011년 4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최고 스타인 테렐 오웬스(당시 버펄로 빌스 소속)는 가장 위험한 포지션으로 불리는 와이드 리시버답게, 경기 중 동료의 패스를 받아 적진으로 쏜살같이 달려가다 이를 제지하는 상대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다. 부상 후 그는 5개월 동안 미국의 세계적인 스포츠병원 앤드루인스티튜트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고, 주치의인 제임스 앤드루 박사는 “한국에 가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아보라”고 권한다. 그해 8월 한국의 차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유방 재건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앤드루 박사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 9월 19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테렐 오웬스는 한국 주치의 김희천 교수를 만나면서 두 가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국의 줄기세포 보관 시설이나 기술이 미국보다 우수하다는 점과 미국에서는 차도가 없던 자신의 병세가 한국에 와서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마이클 조던, 타이거우즈와 함께 미국 3대 남성 스포츠 스타로 주목받던 테렐 오웬스는 차병원의 토털 검진 프로그램 ‘차움’ 덕분에 낙마 위기에서 벗어나 알렌 랭글러즈에 새 둥지를 트고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그는 앞으로도 차움을 계속 찾을 예정이다. 테렐 오웬스와의 인연으로 차병원과 미국 앤드루그룹은 이듬해 협력 MOU를 체결했다.


2010년 10월 28일 오픈한 ‘차움(원장 최중언)’은 VIP 검진을 비롯해 노화도 정밀 검진,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질환은 물론이고 몸속 적신호를 찾아내고 스파, 운동 요법, 영양 요법 등 검증된 모든 의학적 수단을 총동원해 건강을 관리해 주는 미래형 프리미엄 병원서비스이다.

세계 최대 규모(2만㎡), 최고 수준의 체계적 건강관리 시스템에 걸맞게 세계적인 부호와 스타들이 줄을 잇는다. 중국의 슈퍼리치 요우커들은 차움 예약이 성사되면 그제서야 한국 방문 일정을 짤 정도라는 것이다.

차움이 오픈하던 날 주차장에서 차움 안으로 들어가는 길엔 레드카펫이 깔렸다. 미국 영화배우 헨리 폰다의 아들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한 바 있는 피터 폰다와 ‘섹스 앤 더 시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등에 출연한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소개됐고, 007주제곡 ‘For your eyes only’를 불러 톱스타 반열에 오른 시나이스턴은 축하공연을 했다.


차움이 문을 연 이후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유에 사이 칸, ‘스리 컴퍼니’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유명 배우 수잔 소머스가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고 ‘어메이징’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중국 6대 부호로 꼽히는 화빈그룹의 옌빈 회장은 차움을 체험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입국해 화제를 모았다. 건강 관리를 위해 차움에 줄기세포를 보관하려는 중동 왕족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연매출 1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의 세계적인 패션의류기업 니가드 인터내셔널의 피터 니가드 회장,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족이자 세계 14대 재벌인 로타나 미디어스 그룹의 핫산 슐레이만 부회장, 레드불로 유명한 중국의 엄빈 회장 등이 차움에서 검진을 받으려고 한국을 방문했다. 올 들어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1억3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빅리거 추신수 선수와 2013년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가 검진과 줄기세포 보관 등 건강관리를 위해 차움을 찾은 바 있다. 추, 박 두 선수는 차움의 명예 회원이다.

차움은 1인 개인룸에 누워만 있으면 전문 의료진과 장비가 직접 찾아가는 국내 최초 ‘원스톱 검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개별 룸 안에서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으면서 편안하고 전문화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 전담팀과 검사 시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한 세계 최초 개인별 방사선 노출량 평생관리시스템 CHA-RMS 도입은 타 병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의료진과 장비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1인 개인룸에서 필요한 모든 검진이 진행되는 ‘원스톱 맞춤 검진’도 프라이빗을 중시하는 명사들에게 인기다. 노화도 정밀 진단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하고, 검진 결과가 나오면 주치의-영양사-운동처방사가 한 팀을 이루어 향후 건강관리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준다.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최첨단 MRI 장비 ‘옵티마 450w(Optima 450w)’ 기기는 좁은 공간에서 한시간 넘게 누워 있어야 하는 기존 MRI와는 달리, 검사 공간이 넓고 검사 시간이 30~40분가량으로 짧아, 폐쇄공포증 환자도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차움은 CT, X-ray를 통해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최소 범위로 유지하기 위한 세계 최초 ‘개인별 방사선 노출량 평생관리 시스템’인 ‘참스(CHA-RMSㆍCHA-Radiation Monitoring System)’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검진 시 노출되는 방사선량의 최저 설계가 가능하며 개인별로 지속 누적관리함으로써 평생 방사선량 관리가 가능하다.

국내외 명사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검진은 10대 암 검진이다. 혹시라도 암이 발견되면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병원 네트워크로 연결해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차움은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중년 이후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병률이 높은 10대 암을 집중 관리한다. 장기 및 질환별 집중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즉시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검사 항목엔 기초검사를 포함한 정밀 혈액검사와 폐기능 검사, 흉부촬영, 심전도 검사,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뇌혈관 검사 등 총 14가지가 들어 있다. 검진 소요시간은 약 2시간30분으로 당일 검진, 당일 결과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센터 부원장은 “차움의 검진은 신체 내부적으로는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는 부분, 외부적으로는 근골격, 신경계통 등의 검진이 총체적으로 가능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우울증을 비롯해 뇌의 노화 상태 및 정신건강까지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타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검진시스템과 다른 차별화된 부분에 외국 유명 인사뿐만 아니라 차움 이용객들이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혜 기자/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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