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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특전사, 이제 中企에 ‘충성’
중기청 - 국방부,  ‘軍 기술인력 중소기업 잡 - 페어ㆍ취업 출정식’ 개최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기 기술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실무 기술력을 보유한 군 제대 인력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국방부는 18일 신라호텔(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술특전사(軍 기술인력) 중소기업 잡-페어ㆍ취업 출정식’을 갖는다.

두 기관은 손을 잡고 군 기술인력 200명을 중소기업에 맞춤형으로 취업을 연계해 기업 현장의 기술인력 부족현상 해소와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채용대상은 군 특성화고 출신으로 2014년 2∼3월 전역예정인 단기복무 기술부사관(3년 복무)들이 그 대상이다.

국방부에서 선발한 부사관 중 취업 희망자들은 중소기업청에서 마련한 취업교육ᐧ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채용희망 우수 중소기업들과 사전 매칭 된 상태다. R&D를 기반으로 하는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기업)’이 주된 채용대상 기업이다.

해당 군 기술인력들은 취업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1월 2차례에 걸쳐 2박 3일 간의 취업 캠프에 참여했다.캠프 기간 동안 개인분석ㆍ적성검사 등의 진로설계 프로그램과 취업서류 1:1 컨설팅, 실제 인사담당자와의 모의면접 등의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군 경력 강점을 살리는 사회진출 목표설정을 통해 분명한 취업동기부여 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준비도 갖췄다.

캠프에 참여한 인력 가운데 김성윤 부사관(23세, 경북 항공고교 출신) “자신감ᐧ협동심 등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아 정말 좋았다”며 “교육과정으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열심히 준비해 취업에 골인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승주(국방부 차관), 한정화(중소기업청장), 이현재(새누리당 의원), 손인춘(새누리당 의원), 김영환(민주당 의원), 성명기(이노비즈협회장) 등이 참석해 사회에 첫 진출하는 기술인력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취업기업의 성장을 기원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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