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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조리사ㆍ패턴디자이너 육성에 국비 2.1억원 확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의 창업을 돕는 등 다양한 고용 창출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관악구는 관내 고용 관련 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 및 연구분야 3개 사업을 제안해 모두 선정됐다. 특화사업 분야로 한국고용인적자원진흥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관악구지회 등과 함께 청년실업자, 은퇴자를 대상으로 외식 조리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다음달 30여명의 주민을 모집해 5개월 과정으로 식품학 및 영양학, 식품위생법규 등 이론 교육과 한식, 일식, 퓨전요리 등 요리실습을 통해 요리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패션, 디자인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텍스타일 패턴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텍스타일 패턴디자이너는 컴퓨터를 이용해 옷, 스카프, 커튼 등의 섬유를 디자인하는 사람이다.

상ㆍ하반기로 나눠 4개월간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돕고 취업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재단법인 피플과 ‘청년층의 취업ㆍ창업 실태조사 연구사업’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고용 정책도 추진한다.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선현장에서 시행할 세부항목을 면밀히 분석, 자체적으로 추진할 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주민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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