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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상연맹 홈페이지 마비…안현수 금메달 소식에 빙상연맹 비난 쏟아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한국명 안현수 선수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www.skating.or.kr)가 마비되고 있다.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지난 15일 밤 빅토르 안 선수가 금메달을 딴 직후인 밤 10시부터 항의글이 쏟아지는 등 접수량이 폭주해 다운됐으며 16일 오전 8시30분까지도 마비된 상황이다.

이에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안현수 금메달’과 함께 ‘빙상연맹’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와 있다.

또 온라인에는 안현수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빙상연맹을 비난하는 반응도 올라오고 있다.

안현수는 어제 열린 남자 1000미터 결승에서 1분 25초 325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안현수와 함께 결승에 출전한 신다운은 실격 처리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안현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이후 8년 만에 한국대표팀이 아닌 러시아 대표팀에서 생애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1년 11월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이날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경기장 얼음판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키스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태극기가 아닌 러시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았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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