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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귀환에 1920선 안착…사흘 연속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920선에 안착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의 훈풍에 상승 출발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으로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며 전일 대비 14.61포인트(0.77%) 오른 1922.5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1594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4억원, 244억원 동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3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음식표룸,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송장비, 보험, 금융업, 증권 등이 상승했고 유통업, 은행, 기계, 통신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건설업,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8% 오름폭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4.2%, NAVER도 1.6%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1% 상승했고 기아차도 소폭 오르며 자동차 3인방이 강세를 보인 반면 POSCO는 닷새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빙그레가 5.2% 상승했고 삼립식품과 농심도 4% 대로 오르는 등 음식료품주들이 제품 가격 인상 효과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결과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엇갈렸다.

코스맥스가 꾸준한 성장세에 8.7%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과 GS리테일도 6~8% 오른 반면 실적부진 여파로 롯데쇼핑이 7.2% 하락했고 현대백화점과 락앤락도 2% 대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효성ITX가 삼성전자의 사물 인터넷 시장 진출 소식에 5% 상승했다. 만도는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분기 성장 기대감에 6.7% 오름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의 부진한 실적과 유상증자 검토 소식까지 겹치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8포인트(0.90%) 오른 514.45포인트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252억원, 기관은 6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01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종이목재, 화학, 유통,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융, 통신서비스, 금속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3.5%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1.2% 오름폭을 보였다. 셀트리온과 동서도 소폭 오른 반면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1~2%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라온시큐어가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베트남 이동통신사가 카카오톡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7.6% 올랐고, 인터파크INT는 상장 후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4.70원 내린 1074.3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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