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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만도 실적부진에도 6.72% 급등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만도가 실적부진에도 6%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7일 유가증권 시장에 따르면 만도는 전일대비 6.72% 상승한 1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은 이란 수출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것이란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만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690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1조4641억원, 순이익은 23.1% 줄어든 203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7일 만도에 대해 1분기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자동차부품 자회사의 실적이 악화됐다”며 “만도는 자회사 한라마이스터와 만도신소재로부터 각각 36억원, 29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만도의 본업인 자동차 부품 부문은 견조한 매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미국의 지역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4.7%, 12.3% 증가한 점은 이들 지역의 자동차 시장 성장추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에는 실적이 정상정으로 복귀하고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모기업인 한라그룹의 경영난이 여전한 부정적 요인으로 이 사안이 해소돼야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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