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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상생산단, 올해 가시적 성과 거둔다…예산 미니복합타운 3월 첫 삽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남도가 기업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을 위해 민선5기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 상생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개 사업이 물꼬를 트고, 정부가 도의 상생산단 사업을 정책화 해 시범 추진 중인 예산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3월 착공한다.

올해 상생산단 조성 사업은 ▷공주시 커뮤니티 복합주거시설 건립 ▷서산시 안산근린공원 조성ㆍ문화 복지 체육시설 건립ㆍ직장 보육시설 설치 ▷논산시 공동주택 신축 등 지난해 상생산단 공모를 통해 뽑은 5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주 커뮤니티 복합 주거시설은 탄천산단 내 원ㆍ투룸 156세대와 도서관, 체력단련실, 주차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며, 총 투입 예산은 도비 60억 원을 포함, 모두 120억 원이다.

서산 공모사업은 대산읍 대산리에 휴식공원을 조성하고, 같은 지역 내 체육관과 공연장,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며, 서산일반산단 내 영유아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모두 120억 원을 투입한다. 논산 공동주택 역시 120억 원을 투입, 논산 1ㆍ2일반산단과 강경농공단지에 33㎡의 공동주택 40호를 신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 동안 실시하며 올해 투입 예산은 1개 지역 당 40억 원 씩 모두 120억 원으로 사업 추진 진도에 따라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가 도의 상생산단 사업을 정책화 해 시범 조성하는 예산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108억여원을 투입하며, 공동주택 455세대,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하며 복합센터 등을 유치한다.

도는 이와 함께 홍성ㆍ예산 내포신도시와 아산 탕정, 당진 송산 등 민간 주도 상생산단 시범 추진 지역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ㆍ문화ㆍ주거ㆍ교통ㆍ복지 등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 뿐만 아니라 상생산단 조성사업 지원 규정 법제화와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제도 개선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상생산단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상 분야가 광범위하고 예산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기업과 근로자,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중앙정부도 상생산단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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